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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옥토패스 트래블러:대륙의 패자

[게임 소개]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by judge662 2024. 1. 4.

 

스퀘어 에닉스에서 제작하고 넷이즈에서 배포하는 신작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워낙 유명한 RPG IP인지라 대부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알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퀘어 에닉스를 좋아하고 지지했던 시절이 있기 때문에

스퀘어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들을 좋아했다.

지금은 그들의 과거 기술력과 노하우는 존경하지만 글쎄..음..나의 감정은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스퀘어 에닉스에 대한 마음이 점차 식어가는 중

우연히 페이스북을 보다 발견한 국내 서비스 오픈 소식!

 

솔직히 요즘 게임에 대한 공허함 때문에 현타가 오고 있었는데

'이게 날 변화시켜 줄 수 있을까?' 란 생각으로 설치해봤다.

 

근데 이게 왠걸! 생각보다 재미있네?

시간이 부족해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없지만

게임이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공략과 내용들을 적어보자 결심했다.

 

게임 기본 정보

2019년 3월 8일 발표되고 202년 10월 28일에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후 2022년 7월 27일 글로벌 서비스(미국과 유럽)를 오픈하였고

2023년 12월 7일 한국 서버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주인공은 반지에 선택받은 자가 되어 옥토패스 트래블러의 3년 전을 무대로한 세상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경험하며 모험하게 된다.

 

게임 특징

시나리오

 

개인적으로 봤을 때 게임의 메인 시나리오 라인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수위가 있는 내용도 있고 어두운 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수작은 아니라 생각한다.

 

뭐 요즘 나오는 국산, 중국산에 비하면 어느 정도 깊이와 수준은 있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높게 처주는 것도 애매한 것 같다.

하지만 몰입하여 플레이 하기에 무리는 없는 것 같고

뻔한 것 같으면서 뻔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스킵하지 않고 읽으며 플레이하기 좋았다.

 

전투

 

적의 물리, 속성 약점을 찾아내 가드 수치를 깎아 0을 만들면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 수 있고

브레이크 상태의 적은 방어가 취약한 상태로 치명타 피해를 입는다.

 

심플하고 단순해 보이지만 나름 깊이가 있고 재미있다.

적의 약점 수, 약점의 종류, 가드 수치 등으로 전투의 난이도를 제어하고 깊이를 만들어 낸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어떤 캐릭터들로 파티를 구성할지 전략을 짜나가는 맛도 있지만

많은 캐릭터가 다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아 결국 특정 조합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나중에 업데이트가 더 되면 특정 컨텐츠에 맞춰 캐릭터들을 구성해 나갈 것 같다.

 

이런 전투 방식은 모바일 환경에 잘 어울리고

다른 게임들과 다른 신선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투를 많이 하다보면

뭔가 큰 틀의 패턴이 정해진 느낌이라 '이건 대단해!'라는 느낌까진 받지 못한 것 같다.

 

사운드

사운드가 정말 좋다. BGM도 공을 많이 들여 제작한 것 같고 성우 녹음도 좋다.

비중이 없는 캐릭터나 중요하지 않은 대사라도

의성어나 간단한 시작말이라도 재생되어 전체적으로 풍성한 느낌을 준다.

 

소개를 마치며

음? 적다보니 장점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은근 내용의 마무리 부분들이 그저 뭐 그닥..이런 식이 되버렸다;;

음..하지만 전체적으로 저런 모든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재미있고 시너지를 낸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금 유도가 없어 좋다.

물론 캐릭터에 대한 압박이 좀 있긴한데 게임 열심히해서 모은걸로도 은근 잘 뽑혀 

캐릭을 모으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 것 같다.

(단..육성 완료..느..는...무...무리...)

패키지 딱 한번 사고 게임 열심히 해 모은 재화로 엥간한건 다 뽑았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만큼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로 즐길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하루에 기본 숙제처럼 잠깐 10분만 할 때도 있고

휴일이나 주말에는 잠들기 전까지 누워서 엄청 즐기기도 한다.

게임을 하는데 매일 무언가 일정 수준으로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거의 없어 너무 좋다!!

그래서 언제까지 이 게임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 꾸준히 열심히 해보려 한다.